노인층 빈곤율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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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층 빈곤율이 2021년 10.3%로 증가하면서 6백만 명 이상이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선 기준 이하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구조사국은 노인층 빈곤율이 2020년 8.9%에서 작년 기준 10.3%로 늘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방 빈곤선은 2021년 기준 1인 연소득 12,880달러 이하, 2인 가족 17,420달러 이하다.
노년층은 주로 소셜 연금이나 약간의 정부 지원금 그리고 메디케어 혜택이 전부이며 팬데믹 이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빈곤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이런 빈곤율은 경기침체 우려로 상당기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를 잃은 노년층은 물가 급등으로 실질소득이 급락하는 어려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렌트비 상승 등으로 생활고가 극심해지고 심지어 살던 주거지에서 내쫓길 위기에도 노출되어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연방 프로그램 혜택을 가능한한 찾아서 신청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0세 이상 노년층 1400만 명이 푸드스탬프 지원 가능 대상임에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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