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유가 급락 ‘안전자산’ 금값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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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일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0.25%포인트 기준금리인상 결정 후 하락했다. 또 미국의 경기 둔화 내지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도 급락세를 이어갔으나 안전자산인 금값은 이틀 연속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270.29포인트(0.80%) 떨어진 33,414.2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28.83포인트(0.70%) 하락한 4,090.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18포인트(0.46%) 내린 12,025.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3%(3.06달러) 떨어진 68.60달러에 거래를 마쳐 배럴당 70달러 선을 내줬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3월20일 이후 최저가 마감이다.

반면 6월 인도분 금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0.7%(13.70달러) 오른 2,037달러에 마감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