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위, LA 7위, 시카고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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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55개 도시 생활비 조사···멤피스가 최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시의 생활비가 전국에서 10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물가조사 사이트 ‘엑스패티스탄’(expatistan)의 ‘미국내 55개 도시 생활비 비교 순위’ 조사에 따르면,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 차지했으며, 이어 샌프란시스코, 저지시티(뉴저지주), 워싱턴 DC, 오클랜드(캘리포니아), 보스턴, LA, 시애틀, 호놀룰루의 순으로 비쌌다. 시카고시는 10위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시에서 4인 가족 월 생활비는 5,177달러, 싱글은 2,767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바구니 물가는 닭가슴살 1파운드 5.54달러, 계란 한판 2.78달러, 사과 2파운드 4.03달러 등 다른 도시에 비래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비용도 16달러(음료수 포함), 담배(말보로 1갑)는 13달러로 가장 비싼 편에 속했으나 술집에서의 맥주 한잔 비용은 5.51달러로 비교적 싼 편었다. 월 렌트비는 일반 아파트(900스퀘어피드 기준)의 경우 1,539달러, 고급 아파트는 2,305달러였고 교통비는 월 111달러, 택시 기본요금(5마일)은 18달러였다.<표 참조>

생활비가 제일 저렴한 도시 1위는 테네시주 멤피스로 시카고보다 36%나 낮았다. 이밖에 앨버커키(뉴멕시코주), 오클라호마 시티, 신시내티, 루이빌(켄터키), 보이지(아이다호), 투산(애리조나), 오마하(네브라스카), 잭슨빌(플로리다), 샌 안토니오(텍사스) 등이 생활비가 가장 낮은 톱 10 도시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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