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베일리 주지사 후보(공화) 나일스 타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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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아시안 유권자들과 만남의 장 가져

오는 11월8일 중간선거에서 J.B.프리츠커 주지사와 경쟁할 공화당 소속 대런 베일리 후보가 25일 나일스 타운을 방문해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과의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베일리 후보는 무엇보다도 교육, 세금 그리고 범죄 문제를 부각시키면서 일리노이주 정치 흐름을 뒤바꿀 때가 되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한인 타운 인근에서 열리는만큼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대한 인사말도 전했다.
한인동포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과 소득세^재산세 인하, 낙태 반대, 교육 환경 개선, 경제 회복 그리고 정치인들의 임기 제한 등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최근 현 주지사는 물론 시카고 시장 그리고 쿡카운티 주검찰총장까지 묶어 이른바 일리노이주 ‘수괴 3인방’이라 지칭하며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혔다.
또한 쿡카운티의 경우 상업용 건물에 부과되는 건물세 고지서가 이번 8월에 발부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2월까지 미뤄진 배경에 대해서 기자가 직접 문의 한 결과 베일리 후보는 “건물 재산세 가 올라갈텐데 11월8일 투표에 영향을 줄까봐 선거일 후로 연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주 정치의 기류를 바꾸기위해 이날 참석한 한인 유권자를 비롯 인도, 필리핀, 네팔, 몽고, 폴랜드, 쥬이시, 아이리시, 흑인, 스패니시 등 각계 유권자들이 오는 11월8일 중간선거 투표일에 꼭 투표장을 찾아 신성한 투표권을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유권자들과의 만남에는 제17지구 주하원의원 공화당 브래드리 마틴후보도 나와 한 표를 호소했다.
그는 홈랜드 시큐리티 부서에서 근무한 대테러 전략 분석가로서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공언했다.
빈스 로마노 후보는 일리노이주 제16지구 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로 중간선거에 나섰다며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주민들 자녀들의 교육 문제와 세금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한 표를 호소했다.
주하원의원직을 거쳐 현재 주상원의원인 대런 베일리 주지사 공화당 후보는 브래들리 마틴 후보와 빈스 로마노 후보 등 주하원의원직 에 도전하는 후보들과 함께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은 물론 흑인, 히스패닉, 백인 유권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들의 정견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타락한 일리노이주 정치계에 신선한 변화의 돌풍을 일으켜 보자며 공화당후보로서 최선을 기울이겠다며 11월8일에 소중한 한 표를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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