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위 없이도 높은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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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경관, 비서·보좌관 등 대학 학위 없이 높은 연봉을 받는 직업들이 다양하다. [한국일보]

칼리지 보드 데이터 분석, 순찰 경관 연봉 1위 올라

대학 교육은 미국인들이 일생 동안 하는 하는 가장 비싼 투자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그에 비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CNBC 보도에 따르면, 컬리지 보드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0년간 대학 등록금이 25% 이상 증가한 데 비해 졸업자들이 그만한 보수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도표 참조>

그러나 대학교 학위 없이도 국가 평균 소득인 5만달러 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종들이 있다. 최근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대학 학위 없이도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직업에 대해 소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순찰 경관이 대학 학위 없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업 1위로 꼽혔다. 순찰 경관은 특정 환경 내에서 안전기준 시행, 사고 대응 및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맡으며, 노동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해당 직업의 평균 연봉은 6만1,38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찰 경관은 지원 시 대학 학위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모든 지원자는 전문 기관 훈련원을 졸업해야 한다. 또, 지원자들은 반드시 21세 이상의 미국 시민이어야 하며, 엄격한 신체적 및 개인적 자격을 갖춰야 한다.

2위로는 비서 및 보좌관으로, 해당 직업의 평균 연봉은 5만9,34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향후 2028년까지 비서·보좌관 종사자 약 12만3,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비서·보좌관의 주 업무인 스케줄 관리 및 정보 정리가 점점 더 자동화 되어가고 있으며, 기술의 발달이 개인이 스스로 편리하게 일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장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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