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자금 탕감 10월부터 신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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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8월 24일 백악관에서 연방정부 학자금 융자 탕감 및 상환 유예 재연장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교육부, 10월초 웹사이트에 신청서 게재
11월15일까지 신청 마쳐야$탕감까지 4-6주 소요

연방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4일 발표한 대학 학자금 부채 탕감 조치에 대한 신청을 10월부터 받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백악관 경제자문위의 바랏 라마머티 부디렉터는 지난 26일 “연방 교육부는 대학 학자금 부채 탕감조치에 대한 신청서를 10월초 웹사이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마머티 부디렉터는 “탕감 수혜 대상자들은 11월15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탕감 금액이 삭감되거나 완전히 없어진다”고 말했다. 신청 후 탕감조치까지는 4-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개인인 경우 12만5,000달러, 부부인 경우 25만달러 미만의 연 소득자는 1만달러까지 탕감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펠 그랜트 수혜자는 2만달러까지 탕감받을 수 있다. 소득 정보가 이미 연방 교육부에 저장된 약 800만명은 별도의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백악관은 이번 탕감조치 대상자의 90%가 7만5,000달러 미만을 벌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학자금 부채 탕감 대상자는 웹사이트(student.gov/debt-relief-announcement)에서 구독을 클릭하면 10월초에 자세한 내용을 받을 수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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