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 6마리 소녀 물어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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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스씨가 남자 친구와 찍었던 사진. <파레스 인스타그램>

동물 통제국 출동 제압

지난달 30일 엘에이 벤추라 카운티 사우전 옥스에서 16세 소녀가 대형견 여러 마리로부터 공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께 사우전 옥스 지역 100 블럭과 맨자니타 레인에 위치한 주택 앞에서 16세 소녀가 6마리의 대형견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대원들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까지 개들은 여전히 소녀를 공격하고 있었으며 대원들에 의해 겁을 먹고 달아났다. 개들은 카네코르소(Cane Corso) 품종으로 맹견이다.
카네코르소는 이탈리아어 개를 의미하는 카네와 라틴어 지키다를 뜻하는 코르소가 합쳐진 이름으로, 경찰견 또는 사냥견으로 활약을 하는 품종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마피아들이 많이 애용해서 마피아견이라는 별칭도 있다.
소녀는 개들에게 머리, 몸, 팔 등 여러 부위를 개에게 물려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개의 공격을 목격한 이웃이 911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은 소녀를 공격한 개들이 소녀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LA 카운티 동물 통제국은 현장에 출동해 공격한 개들을 데리고 갔다. 동물 통제국은 사건 조사가 끝날 때까지 개들을 관리할 예정이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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