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고, 득표율 2위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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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스타운십 219학군 교육위원선거…현직중 유일하게 재선

크기변환_사본 -데이비드 고2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나일스타운십 219학군 교육위원선거에 출마한 데이빗 고(36) 후보가 당당히 당선, 공약을 지키게 됐다.

고 후보는 지난 7일 실시된 선거에서 2,616표, 13.71%라는 2위의 득표율을 얻어 4명을 뽑는 219학군 교육위원에 재선됐다. 임기 4년의 교육위원 4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총 11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상위 득표율순으로 당선자가 결정되는데, 고 후보는 2,868표(15.4%)를 획득한 브라이언 노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표를 기록해 무난히 당선됐다. 특히 현직 교육위원 4명이 재선을 노린 이번 선거에서 다른 3명은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해 낙선한 반면, 고 후보는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2년간의 활동이 헛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데이빗 고 당선자는 지난 2013년 전임자의 유고로 공석이 된 219학군 교육위원에 임명된 후 2년간 지역 학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왔으며 이번 선거에서 임기 4년의 교육위원직에 정식 도전장을 냈었다. 고씨는 시카고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나일스 노스고교와 클리블랜드 카이로프랙틱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스코키에서 카이로프랙틱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침구사 자격도 있는 그는 그동안 스코키 인권국 커미셔너,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 주관 헬스훼어 체어 등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이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