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오어 쿡카운티 서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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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로 40년 공직생활 마감

 

데이빗 오어(74, 사진) 쿡카운티 서기관이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치고 은퇴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0년부터 28년간 쿡카운티 서기관으로 재직해 온 오어는 지난달 30일부로 공식 은퇴했다. 그는 1979년 49지구 시카고 시의원으로 당선돼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약 40년 동안 청명한 공직자라는 명성을 얻어왔다.

헤럴드 워싱턴 시카고 시장 당시 부시장에 임명되기도 했던 오어는 1987년 워싱턴 시장의 갑작스런 서거로 8일동안 임시 시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는데, 이때 백인과 흑인 사회 모두에게 깨끗한 정치인이란 좋은 인상을 남겼으며 후에 쿡카운티 서기관으로 당선되고 일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

오어는 “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정직하게 서기관실을 운영해 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후회가 없다. 속이거나 부정직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효울적인 정부를 운영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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