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 땅 외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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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대학 독도지키기 동아리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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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25일 독도의 날 행사를 마친 KID 멤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미네소타대학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동아리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ID’(Korea’s Island Dokdo/회장 김현우)가 바로 그것으로 4년전 결성된 이후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모든 미네소타대학 재학생 및 교수진에게 알림과 아울러 다른 대학의 한인학생들과도 교류해 홍보를 확대하는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KID는 신문광고, 독도연구, 워크샵 등 다양한 활동을통해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KID가 지난해 10월 25일 주최한 독도의 날 행사에는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KID는 영토분쟁에 많은 초점을 두는 활동으로 정치적인 색깔을 띤다며 재정지원기관인 미네소타대학 ‘ISSS’(International Student and Scholars Service)로 부터 재정지원이 줄게 되자 직설적이기보다는 한국문화 및 역사와 병행해 독도의 아름다움, 가치, 생태 등을 알리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선회하기도 했다.

경영학과 4학년인 김현우 회장은 “일본정부가 나서서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역사를 왜곡하는데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제3자가 봤을 때는 일본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독도는 당연히 한국 땅이라는 안일한 대처에서 벗어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이 아름다운 섬을 지키고 후세에 영원히 물려줄 수 있도록 한인들도 주류사회를 향해 더욱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ID는 현재 김현우 회장을 비롯해 ▲재정부: 김준, 신정재, 이소연, 최지원 ▲기획부: 정현진, 이지연, 유지선, 김배유, 한유정 ▲홍보부: 오시은, 이길준, 오유진, 김경호, 김민지 ▲사업부: 오두언, 김지원, 정고운, 박시영, 정헌재 등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