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주차장에서 여성 한 명 극단적 선택

477

디즈니랜드 주차장에서 여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애나하임 경찰국은 지난 18일 오후 6시50분께 디즈니랜드의 ‘믹키 앤 프렌즈’ 주차장에서 누군가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지상에서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고,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여성은 병원에서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자살을 염두에 두고 관련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연방정부는 지난해부터 미 전국 어디에서나 ‘988’만 누르면 ‘전국 자살예방 라이프라인’(National Suicide Prevention Lifeline)에 연결되는 새 자살방지 핫라인 운영에 들어갔다. 핫라인에 연결되면 정신건강 응급 상황대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사에게 연결해주거나, 정신건강이나 약물 남용 치료를 위한 정보를 안내하게 된다.

연방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 서비스관리국은 “미 전역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은 11분마다 한 명꼴이고, 약 1,200만명이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