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빙 데이 영업하는 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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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대부분 오픈, 주류업소는 제각각

 

‘땡스기빙 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샤핑 정보 확실히 챙기세요.”

연휴 시즌 개막을 알리는 추수감사절(22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카고일원 한인업소들은 대부분 영업을 하는 반면, 주류 소매체인들중에는 휴무하는 곳이 적지 않아 소비자들은 제대로된 정보를 챙기고 샤핑에 나서야할 것 같다.

■한인업소

추수감사절 당일인 22일에 시카고일원 한인 업소들은 대부분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한인 마켓의 경우는 중부마켓(글렌뷰/시카고점), 아씨플라자, H마트(나일스/글렌뷰점) 모두 정상영업을 한다. 단, 아씨플라자는 오후 7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한인 음식점의 경우도 카페 시루, 아리랑식당, 장충동, 뎀스터생선횟집, 스시갤러리, 대동각, 한밭설렁탕 등이 대부분의 업소들이 22일 문을 연다. 단, 일부 식당들은 영업시간을 단축할 예정이어서 손님들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인 소매업소의 경우 정관장은 문을 열지만 오후 4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반면, 허니웨이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영업한다.

■주류업소

대부분의 대형 유통체인이나 백화점들은 연중 최대 대목 중 하나인 블랙프라이데이(22일)에는 문을 활짝 열지만 추수감사절에는 휴무하는 곳이 적지 않고 문을 열더라도 영업시간이 짧아 사전 확인이 꼭 필요하다. 22일 문을 닫는 업체는 코스코, 퍼블릭스, 트레이더 조스, Abt 일렉트로닉스, 홈 디포, 아이키아, 로우스, 마셜, 매트리스 펌, 노드스트롬, 노스스트롬 랙, 오피스 디포&오피스 맥스, 펫코, 펫 스마트, 샘스클럽, 스테이플스, TJ 맥스, 반스&노블, 기타센터 등 대형업체만 꼽아도 줄잡아 50여곳에 달한다.

그러나 상당수 업체들은 단축 영업을 하거나 특정시간대 문을 열기도 한다. 일부는 땡스기빙데이 날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영업하며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전략이다. 베스트바이, 타겟, 콜스는 22일 오후 5시에 오픈한다. 메이시스 또한 같은 시간 시작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영업하며 약 4시간의 휴식을 취한 뒤 새벽 6시부터 다시 블랙프라이데이 특수에 나선다. 월마트와 딕스 스포팅 구즈는 22일 오후 6시 매장을 오픈한다. JC페니는 땡스기빙 당일 오후 2시부터 영업한다. 또 일부 대형 샤핑몰들도 22일 오후 매장을 오픈한다.

한편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소매업체 매출은 올해 최고치를 갱신한 미 소비자 신뢰지수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전미소매협회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기록한 연말시즌 매출에 비해 올해는 각각 4.3%, 4.8% 신장된 매출을 기록하게 되며 가정당 전년도보다 4.1% 증가한 1,007.24달러를 연말시즌에 소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균범·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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