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이러스 출현 이번엔 `토마토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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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독감에 걸린 아이의 손. <인디아 투데이 캡처>

코로나19, 원숭이두창 등 전염병 확산으로 전세계가 시름하는 가운데 인도에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확산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초부터 인도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토마토 독감’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에 100여 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대부분은 10세 미만의 어린이다. 여기에 감염될 경우 심한 관절 통증과 함께 몸에 붉은 색 수포와 발진이 발생한다.
고열, 구토, 피로 증세가 있지만 일반적인 인플루엔자나 뎅기열, 코로나19, 원숭이두창 등이 아닌 새로운 질병으로 파악되고 있다.
토마토 독감이라는 별칭은 붉은 수포가 작은 토마토 크기로 커지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염력은 높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병의 파괴력이 큰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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