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빌 주택 2곳 칩입 해 도난 시도한 범인, 보석금 내고 구치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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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레녹스

리버티빌에서 주택 두 곳에 무단침입해 도난을 시도한 범인이 현장 체포 한달만에 보석금을 내고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37세 카일 코왈은 지난 9월 23일 오후 리버티빌 웨스트 쿡 대로의 한 주택에서 도난을 시도하다 경찰이 출동한 것을 목격하고 근방 다른 집으로 범행 목표를 변경했다. 도난 신고를 접수한 리버티빌 경찰은 현장을 포위하고 경찰견의 도움을 요청 해 범인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 중이었다. 이어 한 경찰관이 근방 다른 주택 내부에서 파란색 후드티와 청바지, 백팩을 맨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이 체포를 시도하면서 발생한 몸싸움으로 경찰관 한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수사당국은 전했다. 범행 당시 해당 주택에는 집 주인의 10대 자녀 두명만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지원이 필요했던 범인 코왈은 체포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지난 10월 3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코왈은 지난주 치료를 마치고 레이크카운티 구치소에 스스로 발걸음 했지만 보석금 16만 달러의 10퍼센트를 지불하고 석방되었다. 도난죄, 경찰 가중폭행죄, 주택무단침입죄 등으로 기소된 코왈은 조만간 법정에 재출석할 예정이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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