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올코리아 예술단 2022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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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올코리아 예술단 2022 정기공연 현장.<박수아 기자>

4회 졸업생 졸업식도 함께 열려···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

지난 16일 리틀올 코리아 예술단의 2022년 정기 공연이 메디나에 위치한 쥬빌리 바이블 교회에서 열렸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 된 이날 정기연주회에서는 찬양과 동요, K-pop 댄스에 이어 졸업식 행사가 열렸다.

두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이 날 행사에서, 무대 아래의 관객들은 핸드폰 불빛을 비춰주며 축하해주었고, 리틀올코리아 예술단 오신애 이사장은 졸업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오 이사장은 “4회째 졸업생들을 보내는 감명깊은 날이다. 작은 꿈나무가 성장해 아름다운 열매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품성과 리더의 덕목을 갖춰 이사회에 모범적인 일꾼으로 성장케함을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순서에 따라 서 유리 양과 문 규빈 군이 솔로로 나서 오페라와 우리 가곡을 선보여 무대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2부 공연에서 예술단은 바벨론 강가에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영광 영광 할렐루야에 이어 아리랑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정기연주회는 마무리했다.

창단 18주년을 맞이한 리틀올코리아 예술단은 7세 부터 17세 고등학교 4학년까지 연령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펜데믹 이후 온라인 합창 수업으로 커리큘럼 전환, 전체 합창발성, 파트연습, 음악이론, 그리고 개인레슨과 그룹레슨을 통해 실력을 배양하고 있다. 아울러 최고의 교사진을 초빙하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세계적인 어린이 합창단의 저명한 지휘자들을 초청하여 배우는 매스터 클래스도 개최해 오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리틀올코리아는 씨실과 날실이 아름다운 옷을 만들어가듯 한인 동포 어린이들이 모여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계승 발전하며 새롭게 만들어 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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