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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서 ‘메리 크리스마스!’… 착한 기업 리스트 선정

하비로비·홈디포·타깃·월마트 등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환영하는 주요 유통업체들이 기독교 보수 단체가 발표한 ‘올해 착한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

▶ ‘하비로비·홈디포·타깃·월마트’등 대형 유통업체들
▶ 홍보에 ‘크리스마스’ 삭제한 CVS 등 ‘나쁜 기업’ 올라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환영하는 주요 유통업체들이 기독교 보수 단체가 발표한 ‘올해 착한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기독교 보수 단체 리버티 카운슬은 지난달 ‘나쁜 기업과 착한 기업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리스트는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에서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언급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유통업체들을 평가한 것으로, 리버티 카운슬이 23년째 진행 중인 크리스마스 캠페인의 일환이다.

올해 착한 기업 리스트에는 배스앤바디웍스, 베드배스앤비욘드,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홀마크, 하비로비, 홈디포, JCPenney, 콜스, 로우스, 메이시스, 샘스클럽, 시어스, 스테이플스(Staples), 타깃, 월마트 등이 포함됐다.

이중 베스트바이, 타깃, 월마트는 과거 나쁜 기업 리스트에 올랐다가 올해는 착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타깃은 2년 전 성소수자 상징 크리스마스 장식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나쁜 기업으로 지정됐다. 월마트는 과거 직원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금지했다는 이유로 나쁜 기업 리스트에 올랐다.

한편 아카데미 스포츠+아웃도어, 아메리칸 이글, 반스앤노블, 빅 롯츠, 벌링턴 코트 팩토리, CVS, 딕스 스포츠, 에디 바우어, 갭, 로드 앤 테일러, 노드스트롬, TJ맥스, 월그린 등의 업체가 크리스마스를 외면하거나 검열했다는 이유로 올해 나쁜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아카데미 스포츠+아웃도어, 빅 롯츠, 로드 앤 테일러, 노드스트롬 등 4개 기업은 지난해 착한 기업 리스트에 포함됐으나, 올해 온라인 홍보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표현을 거의 삭제했다는 평가를 받아 나쁜 기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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