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밀리언‘열풍’… 잭팟 1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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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밀리언 잭팟 상금이 10억달러를 넘으면서 남가주를 비롯, 미 전역에서 열풍이 일고 있다. 27일 LA 한인타운의 한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국 복권 당첨금 역대 4위
29일 추첨 앞두고 판매 불티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금이 10억달러를 돌파하며 미 전역에서 ‘열풍’이 일고 있다. 

가주 복권국에 따르면 당첨금 8억1,000만달러가 걸렸던 지난 26일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29일 추첨 잭팟이 10억달러를 넘었다. 29일 추첨 1등 당첨 확률은 3억250만분의 1이다. 10억달러 잭팟은 30년에 걸쳐 받는 경우이며 일시불로 받으면 약 6억250만달러이다.

5개 숫자와 메가번호를 맞춰야 하는 1등 당첨금은 미국 복권 역사상 4번째로 큰 금액이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번 추첨하는 메가밀리언 잭팟이 이같이 불어난 것은 지난 4월 15일 이후 29번 연속 당첨자가 없어 상금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다음 추첨은 29일 오후 11시(미 서부시간 기준) 실시된다. 지난 26일 추첨에서 잭팟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메가 번호를 제외한 5자리를 맞춘 복권이 가주 베이커 지역에서 판매돼 291만2,502달러 상금을 받는다. 

메가밀리언 역대 잭팟 최고액은 지난 2018년 10월에 당첨된 15억3,700만달러다. 미국 복권 최고액은 지난 2016년 1월 파워볼에서 터진 15억8,600만달러이다. <도표 참조>

한편 메가밀리언 복권은 캘리포니아 등 45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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