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상담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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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5세 사무엘 박 변호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카고 한인사회도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법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인들을 위해 한인 1.5세 사무엘 박(한국이름 박성철, 30, 사진) 변호사가 발벗고 나섰다.

9살 때 시카고로 이민와 대학(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까지 마친 후 캘리포니아대(어바인)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박 변호사는 지난 수년간 캘리포니아주 비영리단체 등에서 일하다 가족과 함께 살 수 있고 커리어에도 도움되는 기회가 주어져 올해 초 고향인 시카고로 다시 돌아와 샴버그 소재 ‘가디 & 호트’(Gardi & Haught) 로펌(939 N. Plum Grove Rd., Suite C)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가디 & 호트 로펌에서는 이민법, 상해, 교통, 의료, 직장사고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박 변호사는 “이민 초기 자리잡기 위해 부모님이 열심히 노력하셨지만 언어, 미국 법, 사회 등에 대해 잘 모르니 많은 어려움을 겪으시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안타까웠다. 이러한 이민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변호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UIUC 한인학생회장을 역임했고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DACA)와 드림액트 관련 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큰 고충을 겪고 있는 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해 연방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SBA 융자’ 신청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어도 능통한 박 변호사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지원 법 등이 속속 제정되고 있어 혜택으로 받으려면 제대로 알고 먼저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 자격 조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해야하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의 피해를 입은 스몰 비즈니스 업주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의 신청 방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무엘 박 변호사는 “법에 대해 질문이 있으신 분이나 법률서비스 도움이 필요하신 한인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연락하시기 바란다.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처럼 친절하게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문의: spark@gardi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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