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는 ‘JCPenney’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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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화점인 제이씨 페니(JCPenney)가 내달부터
더 많은 스토어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한인타운과 인접한 골프밀 샤핑몰에서 만날 수 있는 ‘제이씨 페니’ 스토어는 한인 이민자들에게는
친숙한 곳이다. 인근의 시어스 스토어는 이미 폐업한 지 오래다.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이후 200여 개의 스토어가 문을 닫으면서 파산을 신청한 바 있는
제이씨 페니 스토어는 향후 남아있는 스토어들 마저 점차로 폐쇄시킬 전망이다.
이런 추세는 이미 시어스 스토어 폐업 그리고 영업을 계속 축소시켜 가고있는 메이시 백화점,
또 베드 배스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 스토어 등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는
소매업계의 몰락 현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런 소매업체들은 인플레이션 속에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을 강구하지만 이미 매출이 하강
추세로 빠져들어 있고 소비자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한 절약 모드로 생활 패턴을 바꿈으로
말미암아 이런 대형 소매 비즈니스들의 회생의 확률은 희박해지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