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확진자 600만명 넘었다

688

사망자는 18만3천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큰 타격을 입은 미국내 누적 확진자수가 600만명을 넘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다.

뉴욕타임스(NYT) 집계 결과 미국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현재 600만4,500여명으로 600만명대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확진자가 50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늘어나는데는 22일이 걸렸다. 이는 400만명에서 500만명으로 증가한 기간(16일)보다는 길었지만, 첫 감염자가 나오고 100만명이 확진될 때까지 3달 이상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여전히 가파르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1천924명이었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명을 넘었던 7월 말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최근 미국에선 대학들이 개강하면서 ‘캠퍼스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앨라배마대에서는 개강 열흘 만에 1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 18만2,985명으로 집계됐다. NYT는 “하루 사망자는 1천명 안팎으로 절정이었던 봄과 비교하면 줄었지만, 지난달보다는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2,538만1천여명, 사망자는 85만여명이다. 일리노이주의 누적 확진자수는 23만3,353명, 누적 사망자수는 8,019명으로 늘어났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