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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입 지원자 다시 늘었다

■ 공통지원서 2021~2022학년도 대입 지원 경향

2022년 가을학기 코로나 이전보다 13.2% 증가
유학생도 2년전보다 31%↑···회복세 뚜렷

미 대학 입학 지원자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 전국 900여 대학에서 사용하는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가 21일 발표한 2021~2022학년도 대입 지원 경향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해 지원서를 제출한 학생은 1월 17일 기준 총 110만6,7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2020학년도의 97만7,914명보다 13.2% 증가한 수치다.

또 이들 지원자는 전국 853개 대학에 606만1,556건 대입 지원서를 제출해 2년 전 같은 기간(505만8,853건)보다 19.8%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보면 주립대 지원서 제출건수가 2년 전보다 24% 증가해 사립대 증가율인 17%보다 높았다.

이 외에 SAT·ACT 점수를 제출한 학생 비율은 전체 지원자의 49% 정도로 2년 전의 77%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심해진 상위권 대학에 지원자가 몰리는 경향은 한층 더 두드러지고 있다.

합격률이 50% 미만인 상위권대 지원자 수는 2년 전보다 25% 늘어난 반면, 합격률이 50~74% 사이인 대학과 합격률이 75% 이상인 대학은 지원자 수가 각각 15%와 16%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한편 미국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유학생 지원자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2021~2022학년도 미 대학 유학생 지원자 수는 1월 17일 기준 10만 9,294명으로 집계돼 2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이 같은 유학생 지원자 증가율은 미국 내 학생 지원자 증가율인 11%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주목된다.

이 보고서에는 각 국가별 유학생 지원자 세부 현황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출신국별 상위 5개 국가에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캐나다, 나이지리아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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