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업계 7년만에 최대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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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여행객 2,530만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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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과 저유가의 영향으로 미국 항공업계가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때 7년 만에 최대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5일 ABC 방송이 업계 분석 기관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FA)를 인용해 전한 내용을 보면,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12일간 여객기를 탈 인원은 2,530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금융 위기가 발발한 2008년 이래 추수감사절 연휴 최대 여행객이다. 또한 작년 추수감사절 기간 항공기 이용객 2,450만명보다 8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AFA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일 사이 하루 공항 이용객을 140만∼270만명으로 예상했다.

각 항공사는 수요 급증으로 여객기 좌석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해 수확을 감사드리며 칠면조를 구워먹는 추수감사절은 미 최대의 명절로 매해 11월 넷째 주 목요일이다. 올해는 26일로 직장인 대부분은 이날부터 일요일인 29일까지 4일을 쉰다. 또 추수감사절 연휴 앞뒤로 남은 휴가를 붙여 장기 휴가를 떠나기도 한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은 각종 물건을 값싸게 파는 블랙 프라이데이로 샤핑의 절정을 이룬다. 통상 추수감사절 당일에 공항 이용객 수가 가장 적고, 연휴 마지막날인 일요일에 공항이 가장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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