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21기 자문위원 신청시작
시카고협의회는 5월12일 마감
석동현 사무처장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30일 통일강연.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민주평통)의 임기가 오는 8월로 끝나면서 평통 사무처가 차기 평통위원 위촉에 나섰다. 평통시카고협의회 등 해외 자문위원 4,000명을 포함해 2만여 명에 달하는 제21기 민주평통 구성이 본격화됐다.
민주평통의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한 정책이나 대북관이 전 정권과는 확연히 달라 올해 9월 1일부터 시작하는 제21기 평통 위원에는 현 한국 정부와 안보 가치관을 공유하는 해외 한인 인사들이 대거 위촉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대상은 9월 1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의 협의회 담당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미국 시민권자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평통 사무처는 “성별과 연령별 균형을 위해 여성과 만 45세 이하 한인들의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21기 신청시, 본인의 자필서명이 들어간 자문위원 후보자 카드(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서, 여권 사본, 여권 사진 등을 오는 5월12일까지 시카고 총영사관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시카고총영사관 홈페이지 down.mofa.go.kr/us-chicago-kr/index.do에서 다운로드 하면된다.
한편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는 오는 30일 노스브룩의 힐튼 호텔에서 평통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에서 오는 평통 석동현 사무처장(사진)의 통일 강연이 오후 5시에 열린다. 석 사무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평통이 추구하는 대북 정책의 향방과 아울러 한반도 통일로 가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