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에서 살모넬라균 검출, 일리노이주 포함 11개주에 주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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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생반죽 먹거나 맛을 보면 병에 걸릴 수 있다”
완전히 익히거나 구울 경우 살모넬라균 사라져…

일리노이를 포함한 11개 주에서 밀가루와 관련 살모넬라균 감염자가 발생하여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주의를 권고 했다.
CDC는 2023년 3월 30일 기준으로 총 11개 주에서 12명의 살모넬라균 감염자가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감염 발생 시기는 2022년 12월 6일부터 2023년 2월 13일까지로 보고 있으며 이중 최소 3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CDC 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오리건, 네브래스카, 미네소타, 아이오와, 미주리, 일리노이, 오하이오, 뉴욕, 버지니아, 테네시 주에서 발병이 보고 되었고 일리노이주는 한 명 이상이 병에 걸린 유일한 주라고 덧붙였다.
CDC는 질병과 관련된 특정 상표의 밀가루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며 현재 특정 브랜드는 지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CDC 측은 “밀가루 생반죽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될 수 있지만, 반죽을 굽거나 익힐 경우 살모넬라균은 없어진다”고 전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사, 열, 그리고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박테리아를 삼킨 후 6시간에서 6일 사이에 증상이 시작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4일에서 7일 후에 치료 없이 회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