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최근 80명 해고 통지 시카고는 해당사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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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가 최근 직원 80여 명을 대거 해고하면서 본격적인 한인 은행의 구조조정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다.향후 경기 침체가 예고되고 있는만큼 이런 정리 해고 바람은 번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12일 뱅크오브호프에 따르면 전체 직원 1,555명의 약 5%에 달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해고 통지를 발송했다.
은행측은 “최근 경기 부진을 고려해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며 해고된 직원들은 경영 지원 부서 인력과 향후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대출 파트 소속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서버브 나일스 지점에 근무하는 중서부 대출담당 크리스틴 윤 부행장은 13일 본사와의 통화에서 “시카고쪽에는 이번 통지에 해당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시카고 지역 4개의 지점에는 약 4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