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펄로그로브 살해, 일가족 5명 사망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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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불화, 접근금지 요청도 드러나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버펄로그로브 주택가에서 지난 30일 발생한 사망 사건의 사망자가 알려졌다.
40대 부부를 비롯해 4살과 6살인 두 딸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망한 남편의 60대 모친도 포함됐다.
경찰은 부인이 일하는 직장에서 부인의 안전을 확인해 달라는 신고가 들어와 집을 수색하러 갔으나 아무런 인기척도 없었다고 전했다.
결국 현관문을 부수고 집 내부에 들어가 사체 5구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사망한 아이들의 모친은 남편과 이혼 절차를 수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남편의 접근 금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가장인 안드레이 크리슬락은 아내와 두 자녀 그리고 모친까지 살해한뒤 자살했다.
이와 관련 버펄로그로브 경찰은 그 집에도 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은 부부 관계가 원할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으며 남편이 접근 금지 명령을 어기면서 부인은 경찰에 신고하는 등 최근 부부 간 갈등이 고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카운티 범죄수사대는 부부와 두 자녀 외에 한명의 사체는 남편의 어머니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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