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피살여성의 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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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펄로그로브 부부 살인사건

<속보> 지난 17일 한인들도 많이 사는 서버브 타운인 버펄로 그로브에서 발생한 부부 살인사건<본보 11월19일자 A1면 보도>의 범인은 피살된 여성의 전 남편으로 밝혀졌다.

20일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17일 밤 11시30분쯤 버펄로 그로브 타운내 150 레이크 블러바드 소재 케임브리지 콘도미니엄 단지 주차장에서 총상을 입은 피살체로 발견된 부부의 신원은 나탈리야 어맥(55, 여)와 로만 프리드(69) 부부로 확인됐다.

버펄로 그로브 경찰은 콘도단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힌 범인의 범행 장면 비디오를 판독한 결과, 범인은 숨진 나탈리야의 전 남편인 아나톨리 어맥(64, 사진)으로 확인됐으며 이 부부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아나톨리는 범행직후 거주지인 미네소타주에서 렌트한 니산 버사 차량(플로리다주 번호판 KCFK75)을 타고 도주했다. 전국에 지명수배가 내려졌으나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는 아나톨리는 나탈리야와 수년전 이혼했는데, 범행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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