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아시안커뮤니티 지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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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한인민주당 주관 임마뉴엘 후보 지지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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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한인민주당 주관으로 지난 4일 범 아시안 커뮤니티 지지대회에서 임마뉴엘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일리노이 한인민주당(회장 제니퍼 배)이 주관한 ‘범 아시안커뮤니티 람 임마뉴엘 재선 지지대회’가 지난 4일 오후 시카고시내 플라스키길 소재 노스팍 빌리지 네이처센터 H빌딩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는 7일의 시카고 시장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임마뉴엘 후보에게 아시안 커뮤니티의 지지를 천명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 필리핀, 인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커뮤니티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인 에이미 메리트 룰과 함께 참석한 임마뉴엘 후보는 시카고 어머니합창단의 ‘앞으로’ 라는 노래에 맞춰 등장하면서 참석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는 한인민주당 박해달 이사장의 사회로 아시아 5개국 커뮤니티 대표, 노스팍 빌리지 네이처센터 관계자, 서정일 한인회장 등의 축사, 임마뉴엘 후보 연설, 시카고어머니합창단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마뉴엘 후보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러분들 모두가 소중하고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Do Right, Work Hard’를 실천해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 가야한다. 이를 위한 리더십이 바로 지금 필요할 때이다. 선거는 지금 당장이 아닌 우리의 4년 후를 위해 하는 일이다. 시카고의 현 세대와 다음 세대를 아울러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반드시 투표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니퍼 배 회장은 “임마뉴엘 후보 지지대회를 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민자들의 권리, 교육, 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임마뉴엘 시장의 성과를 재평가하고 향후 4년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보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해달 이사장은 “아시아 커뮤니티의 리더와 임마뉴엘 후보가 함께한 자리가 성황리에 개최돼 굉장히 기쁘다. 어머니합창단을 비롯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지지대회에 참석한 노수향(42, 시카고 거주)씨는 “어떤 후보를 뽑을지 고민하고 있던 중에 아시아 커뮤니티에서 일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됐다”면서 “임마뉴엘 후보의 생각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 투표에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