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구단 알링턴파크 이전 계획에 메트라 이용객 ‘주차 공간 없어지면 어쩌나’ 우려···구단 측 ‘주차장 규모 더 커지거나 현 상태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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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베어스 구단이 알링턴파크 경기장 이전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근방 메트라 역의 주차장 부지를 현재 규모에서 더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경기장이 이전되면 주차 공간이 줄어드는게 아니냐”며 베어스 구단의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전 계획의 교통 관련 자문을 맡고 있는 킴리-혼(Kimley-Horn and Associates) 사무소는 베어스 구단이 발표한 초기 계획이 실행될 경우 오히려 43개의 추가 주차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시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킴리-혼 사무소의 피터 레먼은 “메트라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모든 과정에 협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초기 부지 계획에 따르면 알링턴파크에는 경기장과 함께 노스웨스트도로와 윌키 길(Wilke Road) 교차로 근방과 메트라 역 남동쪽 코너 두 곳에 주차장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두 주차장의 1층 혹은 1-2층은 메트라 이용객 전용으로 배정될 것이라고 구단 측 협력 건설계획사는 밝혔다. 구단과 건설 협력업체들은 경기장에서 1-2마일 떨어진 근방 지역에 추가 주차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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