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여행사 줄고, 병원•학원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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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업소수 2018년 2,512개→2019년 2,472개

■2019 한국일보 업소록 분석

시카고지역의 한인 비즈니스수가 지난 1년 새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보험, 여행사였고 제일 많이 늘어난 업종은 병원, 학원이었다.

한인 비즈니스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2019 한국일보 업소록’을 분석한 결과, 본보 업소록에 수록된 시카고지역 한인업소는 총 2,472개로 2018년 업소록의 2,512개 보다 40개(1.6%)가 감소했다.(이 수치는 본보 업소록만을 기준으로 한 추산치로 실제 한인업소수와는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둔다)

본보 업소록이 분류한 20개 한인 주요 업종 가운데 업소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전년대비 5개가 감소한 보험이었고, 그 다음은 여행사로 3개가 줄었다. 그 뒤를 이어 부동산, 식당, 건축업이 각각 2개가 감소했으며 차량정비와 투자 및 재정이 각각 1개씩 줄었다. 이밖에 20개 주요 업종이 아닌 기타로 분류된 업소수는 2018년 994개에서 2019년에는 948개로 46개(4.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반면, 업소수가 증가한 업종도 많았다. 학교/학원/진학상담과 병원 업종은 각각 전년대비 6개가 늘어났고, 미용실은 3개, 법률사무소와 한의원도 각각 2개씩 증가했다. 또한 운송/통관/이삿짐과 무역/도매 업종도 각각 1개씩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한인 주요 업종 20개 중에 업소수가 제일 많은 업종은 병원으로 총 243개에 달했으며, 이어 부동산(196개), 식당(156개), 학교/학원/진학상담(132개), 도장/운동(77개), 보험 및 건축(각 76개), 미용실과 무역/도매(각 75개), 법률사무소(73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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