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봉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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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기념 봉축 행사를 앞두고 시카고 불타사 내부에 연등이 달려 있다.

불타사, 11일-불타예술제, 12일-봉축법요식

시카고 불타사(주지 선정스님)가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제13회 불타 예술제와 봉축 법요식 등 봉축 행사를 갖는다.

초파일로도 불리는 부처님 오신 날은 기원전 624년 4월 8일(음력) 북인도 카필라 왕국의 왕 슈도다나와 마야부인에서 태어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날로 불교계에서는 최대규모의 축하행사가 열린다. 불타사는 오는 11일 오후 7시 불타예술제, 12일 오전 10시 봉축법요식을 각각 거행한다.

불타예술제에서는 불타국악합주단, 불타사합창단, 불타사일요어린이학교, 불타한국학교 등의 축하공연과 아울러 베트남 쿠엉믄사 신도들이 베트남 전통무용공연 2가지를 선보인다. 다음날 이어지는 봉축법요식에서는 삼귀의, 육법공양, 사시불공, 한글반야심경봉독 등이 진행되며 베트남 및 스리랑카계 불교 관계자들, 종교를 초월한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선정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재주가 넘치는 우리 신도들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종교를 떠나서 함께 축하하기 위해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서 그 순간 외로움을 잊고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니 많이들 오셔서 기쁨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773-286-1551)<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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