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투기-폭격기 12대 무력시위···한국 전투기 30대 긴급출격 1시간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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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한반도 긴장상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북한은 핵 항모가 참여하는 한미 연합훈련 전날인 지난달 25일, 연합훈련 기간인 28·29일, 한미일 훈련 다음 날이자 우리 국군의 날인 이달 1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벌인 데 이어 이달 4일에는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이에 한미 양국도 미사일 발사와 공군연합 훈련 등으로 맞대응했다. 특히 북한 전투기와 폭격기 등 군용기 12대가 6일 군의‘특별감시선’ 이남에서 무력 시위성 편대비행에 나선 것이 포착되어 공군 F-15K 전투기 등 30여대가 긴급 대응 출격했다. 북한 공군이 전투기와 폭격기 등 12대를 한꺼번에 동원해 시위성 편대비행과 공대지사격 훈련을 한 것은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전투기와 폭격기가 시위비행(오른쪽 사진)에 나서자 한국 공군 F-15K가 대응차 이륙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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