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갈비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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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보이스, 시카고남부지역 학생들 초청 한식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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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레이스 만 초등교 학생들과 KA보이스 관계자 등이 우리마을식당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시카고시 남부지역에 소재한 호레이스 만(Horace Mann) 초등학교 8학년 학생과 교사 50여명이 한국 식당을 방문 한식을 맛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호레이스 만 초등학교는 8학년 학생중 선별해 매달 1번씩 다른 나라의 식문화를 체험하는 이벤트를 갖고 있는데 4월에는 한식을 선정하고 KA보이스(회장 정종하)에 도움을 청해 지난 28일 나일스 우리마을식당에서 한식을 맛보게 됐다.

이날 KA보이스 손식 수석부회장으로부터 한국 음식에 대해 소개를 들은 호레이스 만 학생들은 갈비와 불고기를 구어 먹고, 잡채와 갖가지 밑반찬을 맛보는 등 음식을 통해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했다. 시카고총영사관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학용품세트를 선물로 전달했다.

호레이스 만 초등학교 제프 포터 교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 한국 식당에 왔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좋은 경험을 나누며 타인종들의 고유 문화에 대해 넓은 생각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쉘 해리스 시카고 시의원은 “아이들이 다른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데 한국식당에 직접 와서 보고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한인커뮤니티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총영사관 정창원 영사는 “남부지역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접하며 한인커뮤니티와 아프리칸 아메리칸 커뮤니티와의 교류가 강화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여러 차원에서 이런 모임이 앞으로도 활성화되었으면 좋겠고 KA보이스가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에 도와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레이스 만 초등교 8학년 자사라 홀브북 학생은 “한국 음식을 처음 맛봤는데, 쫄깃하고 달콤한 불고기와 갈비가 정말 맛있다. 그러나 김치는 정말 맵다”고 소감을 전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