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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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어머님의 은혜 큰 잔치’에서 참석 어르신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보면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노인건강센터 주최 ‘어머님 은혜 큰 잔치’

시카고노인건강센터가 지난 4일 켓지센터에서 ‘제26회 어머님 은혜 큰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켓지(시카고)센터를 비롯해 링컨(몰튼 그로브), 그린(샴버그), 조이(윌링)센터 등에서 한인 연장자 3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1부 오찬에 이어 2부에서는 개회사(하재관 노인건강센터 창립자), 노인건강센터의 발자취 동영상, 축사(서이탁 한인회장, 김지만 영사), 지역사회 봉사상 증정(밀알선교단 남성우 목사) 등이 진행됐다. 또한 각 센터 연장자 및 직원들의 합창, 댄스, 라인댄스, 합주, 코메디극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참석자들은 “이 잔치는 시니어들의 축제와 같은 날”, “맛있게 먹고 재밌게 시간 보내 행복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재관 창립자이자 컨설턴트는 “희생으로 보낸 많은 어려운 지난 시간을 이겨내고 서로 함께 걸어가고 있는 어머니, 아버지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노인건강센터가 1993년 7명의 어르신들을 모시며 처음 시작되었는데 현재 등록된 분이 420명에 달한다. 서로 모여 이야기와 식사 나누며 이 시간을 무료하지 않게 보냄으로써 외로움, 우울 떨쳐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며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우 목사는 “시카고 지역에서 장애인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는 밀알선교단에 많은 관심 주시고 뜻 깊은 상 주셔서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섬길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바란다”고 봉사상 소감을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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