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 주말 운항 스케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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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00 비행기 편 예약 문제 생겨

달라스에 본부를 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주말에 무려 1천8백 개의 비행 스케쥴을 취소하는 바람에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항공 교통 통제 이슈와 더불어 날씨 악화 그리고 직원 부족 사태 등이 겹쳐져 이같은 소동이 일었다고 항공사측은 밝혔다.

10일 항공사측 부회장 앨런 캐셔는 “이 모든 일들이 믿기 힘들 정도로 불편을 초래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특히 우리의 고객들이 불평의 메세지를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항공사들의 비행 취소건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만큼 많지는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같은 불균형에 대해 고객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FAA는 악천후와 직원 부족으로 인한 스케쥴 취소 건은 잭슨빌 에어 트래픽 콘트롤 센터를 비롯 앨러바마, 조지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의 관제탑 통제 기능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일 운항 취소로 인해 가장 영향을 받은 곳은 덴버, 볼티모어, 달라스 그리고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 등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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