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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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회 주최 제96주년 3.1절 기념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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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열린 한인회 주최 제96주년 삼일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다함께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시카고 한인사회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투신한 선조들의 정신을 기렸다.

시카고 한인회(회장 서정일)가 주최한 3.1절 기념식이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글렌뷰 소재 언약장로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인회 김종휘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고찬열 자유총연맹 시카고지부장), 삼일절 노래 제창, 기념사(박근혜 대통령-김상일 총영사 대독, 서정일 한인회장), 삼일절 동포상 및 봉사상 시상, 축하공연(KWCA합창단, 어머니합창단), 만세 삼창(한인회 백종호 이사장), 위안부 기림비 경과보고(루시 백 위원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정일 한인회장은 “3.1절 96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에 감사드리며 시카고 동포 모두와 함께 이날을 경축하고 싶다. 시카고 한인사회도 서로 화합하고 하나로 뭉쳐 더욱 발전해가야 한다. 특히 자랑스러운 우리 후손들이 훗날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코리아센터 건립을 위해서도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3.1절 동포상은 박미숙 샘물연합감리교회 목사와 강영국 전 시카고체육회장이, 봉사상은 이애덕 시카고한국무용단 예술감독, 이경현 GCR Corp., 심숙영 예울림합창단장이 각각 수상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