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2015년 미지급 소득세 환급액 14억달러
일리노이는 5,480만여불
연방국세청(IRS)은 2015년도 1040 소득세 보고서(Income Tax File)를 제출하지 않은 122만3천명의 미지급 소득세 환급액이 총 14억여달러라며 올해 세금보고 마감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 환급금을 찾아가라고 권고했다.
2015년도 미지급 환급액 14억848만2천달러는 지난 2002년 22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10여년만의 최고치다. 한해 평균치는 약 10억달러다. IRS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금 환급액을 찾아가지 않은 주는 텍사스로 12만9,300명이 신고서 미제출로 1억5,823만4천달러의 환급액을 찾아가지 않았다. 일리노이주의 경우는 4만5,800명이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 5,480만4천달러의 환급액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세금 환급 중간액은 924달러다.
이처럼 미지급 환급액이 생기는 이유는 페이 체크에서 원천징수할 때 내야할 세금보다 많이 떼었기 때문인데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IRS는 신분(이민) 문제 혹은 부정 소득 등을 이유로 세금보고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으나, 학생이나 파트타임 등 상당수 납세자들은 자신이 받을 세금 환급금이 있는지를 잘 몰라 소액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진수·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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