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꽃길’ 출품 이여근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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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이여근(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집사를 비롯한 모자이크교회 기독창작문예공모전 시상식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모자이크교회 주최 ‘기독창작문예공모전’ 시상식

 

신실한 믿음의 작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실시된 모자이크교회 주최 제3회 기독창작문예공모전에서 창작 단편소설 ‘꽃길’을 출품한 시카고언약장로교회에 출석하는 이여근 집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31일 저녁 윌링 소재 모자이크교회(담임목사 이범훈)에서 열린 시상식은 찬송, 대표기도(오병진 장로), 특송(변양숙 권사), 말씀(채복기 목사), 작품평(명계웅 문학평론가), 시상식, 작가의 말(이여근 집사), 축사 및 작품활동 소개(김혜규 집사), 축사(김영숙 시카고문인회장), 축도(송태길 목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범훈 목사는 “신실한 믿음의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문학공모전에서 올해는 기성작가분께서 수상을 하시게 돼 입상작이 아닌 문학상을 수여했다. 예수 안에서 영생을 얻은 자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를 만나고 삶의 기쁨과 열매를 맺는 은혜가 있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이여근 집사는 “하나님을 증거한다는 기쁜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믿는 사람으로서 아무 자격조건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전이 있다는 게 신선한 충격이었고 감사했다. 내 작품을 읽고 단 한명이라도 전도가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계웅 문학평론가는 “6.25전쟁으로 부모와 헤어져 갖은 고생과 처참한 삶에 시달리며 고아로 자란 태완이 어머니의 신앙적인 권면을 생각하고 새 삶을 시도해나가는 내용을 통해 기독교적인 신앙의 바탕을 둔 삶의 본질의 화해와 상생의 원리가 구현된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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