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당신을 위한 ‘앱’] 103개 언어 번역 ‘구글 트랜슬레이트’

1974

google translate

‘구글 트렌슬레이트’는 카메라 인식을 통한 번역도 제공한다.

 

손안의 작은 컴퓨터, 스마트폰은 어느새 우리 삶의 필수품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본보는 독자들이 다각도로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 ‘스마트한 당신을 위한 앱’이라는 제목으로 매주 다른 주제의 앱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한다. 이번 주는 103개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구글 트랜슬레이트’(Google Translate)를 소개한다.

성경의 첫 챕터인 창세기엔 ‘바벨탑 사건’에 따르면 처음엔 온 세상의 인간들이 모든 같은 언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신이 인간의 오만함으로 세워진 바벨탑에 노해 이를 무너뜨리고 인간들에게 각기 다른 언어를 줘 서로 불통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인류가 각기 다른 언어를 가지게 된 기원이다. 정말 이 때문에 지구상의 언어가 이토록 많아진 걸까.

하지만 세상은 진보하고 지구는 점차 좁아진다. 구글 트랜슬레이트는 텍스트 입력 및 음성 인식을 통해 103개의 언어, 필기 인식을 통해 93개의 언어를 즉시 번역해줌으로써 다른 언어 사용자끼리의 편의를 돕는다. 또한 인터넷이 연결돼 있지 않은 경우에도 52개의 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카메라 및 필기 인식 등을 통해 52개국 언어를 번역해주는데 모든 모드엔 영어와 한국어 모두 포함돼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무료다. <손민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