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정신 국제화 문학 심포지움 참석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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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희봉, 신영, 김완하, 박광영씨.

■김완하(시와 정신 국제화센터 대표): 시와 정신은 16년된 계간지이며 작년 9월 ‘시와 정신 국제화센터’를 열었다. 작년에 해외 7개 단체 20여명의 문인을 초청해 문학여행도 열기도 했다. ‘세계와 문학’에 앞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에 계신 한인 문인들의 작품을 수록해 한국 문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

■박광영(시와 정신 등단 작가): 시와 정신을 통해 작가로 등단한 것은 내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이자 탈출구였다.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10여년간 무명시인으로 시를 읽고 연구하고 써왔으며 나의 길을 찾아가는 중이다. 시카고와 미주지역에서 오신 문인들을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신영 작가(보스턴 거주): 이민자로 미국에 살면서 아무리 오래 살아도 풀어내지 못하는 정서가 있다. 세계와 문학을 출간하는 것이 한인들의 꽁꽁 묶인 마음과 정서를 풀어내는 과정에 이바지한다고 생각한다. 5번째 산문집 출판기념회도 열게 돼 기쁘고 시카고의 다양한 문인들과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다.

■김희봉 수필가(샌프란시스코 거주): 버클리 문학회장으로 10년 이상 4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글을 써왔다. 시와 문학과 연계해 1년에 한번씩 문학집도 내고 있으며, 한국일보에 20년간 칼럼도 쓰고 있다. 이번에 ‘세계와 문학’ 제1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버클리문학회원들 중 일부도 글을 투고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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