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생활비 비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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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76개 도시 중 31위···서울은 22위

시카고시의 생활비가 전세계에서 31번째, 미국내에서는 10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비교 통계사이트인 ‘넘베오’(Numbeo)가 최근 발표한 ‘2019 상반기 전세계 주요 도시별 생활비 지수’에 따르면, 시카고시는 81.29점으로 전세계 376개 도시중에서 31위, 미국내 44개 도시중에서는 10위를 차지, 생활비가 비싼 도시임을 반영했다. 시카고시의 세부항목별 생활비용을 살펴보면, 4인 가족 기준 매월 최소 3,579달러며 1베드룸(다운타운) 월 평균 렌트비는 1,902달러였다. 평균 월급(세금 제외)은 4,080달러, 유치원 비용(1개월) 1,157달러, 대중교통 월 정액권 105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전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도시는 스위스의 주리히(130.32점)가 차지했고 2~5위도 모두 스위스내 도시들이 차지했다. 6~8위는 노르웨이 도시들이 올랐다. 아시아에 속한 도시로는 도쿄가 16위(90.18점)로 가장 비쌌으며 이어 서울 22위(87.28점), 오사카 29위(82.58점), 싱가폴 30위(81.50), 홍콩 36위(80.01점) 등의 순으로 비쌌다. 유럽 도시 가운데 코펜하겐은 20위(87.66점), 파리는 25위(85.78점), 런던은 32위(81.28점), 뮌헨은 72위(73.88점)를 기록했다.

미국 도시 중에서 생활비가 제일 많이 드는 곳은 세계 순위 11위의 뉴욕(100점)이었고 그 다음은 앨래스카 앵커리지(93.20점/12위), 샌프란시스코(92.65점/13위), 워싱턴DC(92.50점/14위), 호놀룰루(91.42점/15위)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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