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10대 대도시 중 총 부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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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도심 <로이터>

미국 내 10대 대도시 중 시카고시 주정부와 지방정부 등에 빚지고 있는 총 부채가 전국에서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카고인이 부채로 떠안아야 할 금액은 무려 일인당 13만5,700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금에 필요한 액수 980억 달러 중 69%가 주로 노동조합 혜택을 받기위한 것이며 은퇴자의 건강보험 혜택 커버리지와 관련해 6.7%가 부채로 떠안아야 한다.

윈디 시티의 주정부 및 로칼 부채는 뉴욕시보다 개인당 4만4000 달러가 높은 13만5,700 달러에 이르러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비해 무려 12배의 부채액을 떠안아야 한다.

10대 도시의 개인당 부채액을 살펴보면 시카고가 가장 많고 뉴욕이 91,500 달러, LA가 55,300 달러, 필라델피아 48,100 달러, 산호세 42,100 달러, 샌디에고 37,600 달러, 휴스톤 27,500 달러, 달라스 26,000 달러, 샌안토니오 19,400 달러 그리고 피닉스시가 11,200 달러로 집계됐다.

애초 시카고시의 주민 1인당 부채액은 4만3100 달러인데 시카고공립학교의 부채로 말미암아 개인당 2만1000 달러, 쿡카운티 부채로 인해 9천400 달러가 더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다른 로컬정부에 빚 진 액수를 합치면 개인당 7만8700 달러에 이르며 주정부에 빚 진 액수를 계산하면 개인당 또 다른 5만7천 달러가 합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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