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는 소중한 만남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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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중서부동문회 하계 야유회 참석한 동문회원들.(맨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가 신상호 회장)<사진=건국대동문회>

시카고지역 동창회 탐방•••⑧건국대동문회

건국대학교 미중서부동문회 신상호 회장

5월 1일 개교기념일을 기해 1976년 설립된 건국대학교 미중서부동문회는 현재 신상호 회장을 중심으로 30~40명 정도의 회원들이 매년 야유회, 신년하례회, 이사회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매년 1천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한국의 건국대 총동문회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40년 가까이 동창회에 나오고 있는 신상호 회장은 “여러 동문회들도 같은 고민이겠지만 젊은 후배들의 유입과 연로해진 동문들이 타주로 이사가는 등 동문 숫자가 줄어들다 보니 발전이 더딘 것은 사실이다. 호응이 없을 때는 힘이 들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건국대라는 끈을 통해 만남을 이어가며 더불어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말로 임기를 마치는 그는 “동문이라는 의미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같은 학교라는 인연으로 후배와 선배를 새롭게 만나는 동문회는 소중한 만남의 공동체다. 1년에 한두번이라도 얼굴을 보고 안부를 묻고, 경조사에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 동문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가 좀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문의: 847-63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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