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통체증 1위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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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정체 시간으로 개스값 부담 커져

전국 교통분석업체 INRIX가 발표한 교통체증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면서 차량 내에서 긴 시간을 허비하고 개솔린 비용으로 많은 돈을 쓰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작년 교통체증으로 인해 사용된 시간적 가치는 전국 평균 869달러이며 개스 값으로는 305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곳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인 것으로 밝혀져 시카고및 인근 서버브에 사는 한인들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서버브에서 시카고 다운타운 근처를 지나는 경우, 도심구간을 빠져 나가기 위해 도로에서 소비하는 시간에 짜증이 난다고 말하는 한인 동포들이 대부분이다.보고서는 시카고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은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지난 해 총 155시간을 도로 위에서 허비했다고 밝혔다. INRIX는 도로에서 보낸 시간의 가치를 계산해 볼 때, 시카고 주민들은 개스 값을 포함해 평균 2,618달러를 출퇴근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지난 2021년에는 교통체증으로 도로에서 104시간, 약 996달러를 사용했고 개스 값으로 약 242달러를 더 사용했었다.전문가들은 2022년 팬데믹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그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 예상했으나 , 최근의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완전 복귀는 힘들것으로 내다봤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