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글로벌 어린이재단 GCF, 바자회 2만여 달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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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글로벌 어린이재단( GCF) 시카고 지부는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지난 달 29일 나일스의 한 식당앞 야외 마당에서 가졌다.
각종 김치, 밑반찬, 유기농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판매했으며
GCF회원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장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었다.
아침 일찍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인해 궂은 날씨에도
150여명이 넘는 이들이 바자회 기금 마련에 함께 해주었다.
아울러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은 후원금을 미리 전달해 주었으며
29일 현장 수익금 $13,030달러가 모아졌다.
이번에 모아진 $24,663의 기금은 특별히 볼리비아와 타이랜드의 결식 아동들을 위해 쓰여 진다고 유귀정 GCF 시카고 지부 회장은 밝혔다.
유회장은 또 행사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 준 회원들과, 추운 날씨에도 바자회에 참여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영 부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사랑이 굶주리는 아이들을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하는 데 쓰이게 되는 것에 큰 보람을 느껴 이 일을 계속 할 수밖에 없다며 기쁨을 내비쳤다.
시카고 GCF는 9월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정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