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데이빗 브라운 경찰청장 사임(로리 시장이 2019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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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청 수장 데이빗 브라운 경찰서장이 사임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브라운 청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그의 사임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또 작년에는 강력 범죄 건수를 두 자릿수로 줄이고 2년 연속 불법 총기 회수에 대한 기록을 세우는 등 시카고
주민들의 공공 안전을 위해 쏟아온 노력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8일 시장 경선에서 로리 라이트풋 시장이 탈락하자 시장이 2019년 임명한 경찰청장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을 끌었다.
데이빗 브라운 청장은 “텍사스에 있는 개인 상해 법률회사인 Loncard Lyon Jenkins의 최고운영 책임자직을 수락했다”면서 그 동안 시카고 경찰관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일한 것은 영광이고 특권이었으며
용감한 남녀 경찰관들에게 감사하고 시카고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는 그들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BC7에 따르면 브라운 청장은 지난 1월에 이임하길 원했으나 시장 선거 후인 4월1일까지 머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4일 시장 결선투표에 진출한 폴 발라스 후보는 시장으로 당선되면 경찰청장 데이빗 브라운을 해고할 것이며
13,500명 경찰력을 재건하기 위해 은퇴 장교를 영입할 것과 아울러 경찰관 임용 시 거주 요건 완화 등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