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박물관 입장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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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공원국 커미셔너는 지난 25일 시카고 소재 2개의 박물관에 대한
입장료 인상을 승인했다.
다운타운의 필드 뮤지엄(Field Museum)과 페기 자연박물관(Peggy Notebaert
Nature Museum) 두 곳으로 시카고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는 몇몇 이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상이 통과된 것이다.
박물관측은 입장료 인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 소식을 반겼다.
팬데믹으로 인해 관람객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물가상승에 따른 박물관 운영비
상승과 더불어 직원들의 임금과 베네핏 향상 등 여러 요인이 복합돼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자연사 박물관의 입장료는 현재 9달러에서 15달러로 70%가 인상되며 15년만의
인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