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보건국 집단 모임 주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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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감염자 7명으로 증가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시카고시 보건국은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7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집단으로 모이는 회동에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케이스는 1,450 건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4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국은 지난 12일 현재 시카고에서의 감염 환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앨리슨 아와디 국장은 “원숭이두창이 긴밀한 접촉에 의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한 장소에 밀집하거나 대형 이벤트의 모임에 참석할 때는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감염자의 경우 유럽을 여행하고 돌아온 여행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명의 환자는 지난 5월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미스터 레더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시카고 거주자로 밝혀졌다. 이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된 타주 사람이 이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시카고 보건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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