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소방관 1명 화재 진화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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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남부의 한 빌딩 화재 진압을 위해 4일 새벽,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 화재경보기가 울려 시카고 남부 풀먼 지역으로 출동한 저메인 펠트 소방관은 화재 현장에서 물 호스로 진압 작업을 하다가 쓰러져 크라이스트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숨졌다.
얼마 전 49세 생일을 보낸 그는 화염이 더 격화되면서 빌딩이 위험한 상태에 이르러 현장 퇴각 명령이 떨어진 가운데 미처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의 동료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고 소방청 애넷 낸스 커미셔너는 전했다. 펠트 소방관의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