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 명 참석… 장학기금 설립 및 첫 장학금 수여식 열려
시카고 연세대학교 동문회(회장 써니 김)가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오후, 글렌뷰 소재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렸으며, 12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반세기의 발자취를 함께 되새겼다.
이번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시카고를 방문했고, 연세대 총동문회 이경률 회장과 임원진도 함께 자리했다. 아울러 시애틀의 석현아 미주 동문회 회장을 비롯해 LA, 뉴욕, 애틀랜타, 워싱턴 DC,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 전역에서 각 지역 동문회장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시카고 연세 장학기금’이 공식 출범했으며, 이와 함께 제1회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돼 동문회의 미래 세대를 위한 발걸음이 본격화됐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동문회의 50년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국내외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고, 공로상 시상, 기부금 및 동문회비 전달식, 미주 윤동주 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앞서 15일에는 연세대학교 미주 총회가 개최됐으며, 행사 당일 오전에는 ‘미주 연세대학교 총장배 골프대회’가 열려 동문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나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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